▶ PGA/유로피언투어 상금왕 사실상 동시 등극
PGA투어와 유로피언투어 상금왕 동시 등극?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거나 황당하게 보이는 일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골프에 관한 한 우즈의 사전에 ‘불가능’이란 단어는 없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이던 목표가 우즈에게는 당연히 성취가능한 타겟이 되는 것은 지금까지 수없이 보아온 일. 비록 자격이 없어 그렇지 우즈는 이미 올해 상금액수만을 놓고 볼 때 이미 양쪽 투어 상금랭킹 1위를 독식하고 있다. 오직 골프황제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지난 주말 독일 하이델버르그에서 벌어진 도이체뱅크-SAP오픈에서 우승, 약 40만달러의 우승상금을 보탠 우즈는 올 시즌 유로피언투어 대회서만 195만5,554유로(유럽공통화폐단위)를 벌어들였다. 유로피언투어 멤버가 아니기 때문에 공식 상금랭킹(Volvo Order of Merit)에 올라있지 않지만 랭킹 1위 마이클 켐블의 상금(68만6,876유로)의 3배에 육박하는 액수다. 물론 PGA투어 상금왕은 당연히 우즈의 몫. 시즌상금 349만7,857달러로 필 미켈슨의 270만4,552달러를 거의 80만달러차로 여유있게 앞서고 있다.
물론 우즈는 현재 유로피언투어 멤버가 아니기 때문에 상금랭킹에 포함되지 않다. 하지만 멤버십 회비를 내고 유로피언투어 참가스케줄을 지금 10개에서 11개로 1개대회만 더 늘리면 랭킹에 오를 수 있다. 브리티시오픈 챔피언인 우즈는 향후 10년간 유로피언투어 풀시드가 보장된 입장이다. 우즈는 20일 SAP오픈 우승을 차지한 뒤 대회 참가횟수를 늘려 유로피언투어 랭킹에 들어갈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어렵겠지만 미래 일을 알 수 없는 일"이라고 확답을 하지 않았다. 우즈가 사상 최초로 PGA투어와 유로피언투어 상금왕을 동시에 노려볼 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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