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고속도로 순찰대(CHP)는 운전도중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운전자에 대한 단속을 강화키로 했다.
CHP는 지난 메모리얼데이 연휴 주 일원에서 발생한 각종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들의 사망원인을 살펴본 결과, 안전벨트를 매지 않아 숨진 운전자 및 동승인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또한 캘리포니아주 운전자들 가운데 90%가 운전시 안전벨트를 착용, 주별 비교시 안전벨트 착용규정을 가장 잘 준수하고 있지만 최근 들어 미착용 운전자가 증가, CHP는 단속강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CHP 커미셔너 스파이크 헬믹은 29일 "운전자들이 운전 도중 안전벨트를 매지 않는 것에 대한 어떠한 이유도 용납될 수 없다. 안전벨트 착용이 교통사고 발생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라며 "CHP는 전대원들에게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 이를 위반하는 운전자들을 적발할 것을 명령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안전벨트 미착용 운전자들에 대한 티켓발급 여부는 대원들의 재량에 맡겨졌으나 이제는 무차별 단속이 실시될 전망이다.
지난 연휴 캘리포니아주에서 각종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은 4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숨진 사람들 가운데 절반 이상이 사고 당시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안전벨트를 매지 않아 처음 적발되면 25달러, 두번 이상 적발되면 50달러의 벌금을 내야 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