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럼비아강서 2만6천여마리...가을도 기대할 만
최근 콜럼비아강의 봄철 연어낚시 시즌을 마감한 강태공들이 수십년만에 최고의 수확을 거두는 등 짜릿한 손맛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주 어류 야생국(DFW)은 금년에 41만여 마리의 치누크 연어가 강 상류로 회귀, 기록작성을 시작한 30년 대말 이후 최고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98~99년의 완만한 강물 흐름으로 많은 치어가 바다로 돌아갔고 전반적인 해양환경도 개선돼 생존한 연어가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DFW는 올 가을 연어 철에도 기록적인 회귀율을 예상한다고 밝혀 낚시꾼들의 마음을 벌써부터 설레게 하고 있다.
보네빌댐에서 콜럼비아강 입구에 이르는 강역에서 허용된 봄철 치누크 낚시 시즌은 1월1일부터 4월18일까지 및 4월 25~29일 기간 오픈 했었다.
이는 지난 77년 이후 최장기간 허용된 연어시즌으로 강태공들은 모두 2만6천여 마리를 낚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낚시 붐은 지역경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스포츠낚시협회는 연어낚시 출어 시마다 1인당 평균 103달러의 경제유발효과를 가져다준다고 분석했다.
업계는 올 봄 콜럼비아강을 찾아온 낚시꾼들이 쓴 돈이 1천5백만달러를 상회한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 60년대 이후 처음으로 5월 한 달 동안 낚시가 허용된 워싱턴주 스네이크강 에서도 3천여 마리의 연어가 잡힌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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