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박찬호(27)가 예정보다 하루 빠른 4일 디비전 라이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등판, 시즌 7승과 첫 원정승에 도전한다.
4일 오후 7시5분부터 벌어지는 이 경기는 다저스와 다이아몬드백스의 4연전 시리즈 오프닝게임으로 에이스 케빈 브라운이 선발로 나설 차례였으나 브라운이 잠을 잘못 자 목이 삐는 부상을 입고 이번 시리즈에 나서지 못하게 돼 박찬호가 선두 추격전의 선봉장 중책을 떠맡았다. 다이아몬드백스(34승22패)는 다저스(31승25패)에 3게임차로 앞서가는 내셔널리그 서부조 선두팀. 쫓는 다저스 입장에선 너무도 중요한 일전이다. 특히 박찬호는 홈 구장에서의 성공을 원정경기에서도 이어가야 한다는 점과 함께 다이아몬드백스의 불펜을 지키는 ‘한국산 잠수함’ 김병현(22)과 사상 첫 마운드 대결을 펼칠 가능성도 높아 절대로 놓칠 수 없는 한판승부다.
박찬호는 다이아몬드백스와 통산전적에서 4승3패, 방어율 3.52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문제는 이번 경기가 벌어지는 뱅크원 볼팍에서 부진한 것. 지금까지 이곳에서 3번 선발등판, 전패를 당했고 방어율은 무려 12.66으로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거둔 성적(4승2패, 방어율 8.03)보다 더 나쁘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박찬호가 뱅크원볼팍의 징크스를 떨쳐버리고 시즌 7승 및 첫 원정승을 따낼지 주목된다. 오후 7시부터 케이블 채널 FSN2로 중계된다.
브라운 부상으로 전격등판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4연전 2차전에 선발등판 예정이던 LA 다저스 에이스 케빈 브라운이 목 부상으로 한차례 선발등판을 건너뛴다. 브라운은 잠을 잘못 자 목 부위를 다쳤다. 다저스는 5일 경기에 구원투수 테리 아담스(2승2패, 방어율 5.10)를 임시 선발로 내세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