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시 결선투표
▶ 한 - 비야라이고사 승리장담
앞으로 4년간 LA시를 이끌고 갈 LA시장을 뽑는 선택의 날이 밝았다.
지난 4월10일 선거에서 과반수를 획득하지 못해 결선투표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LA시내 2,185개 투표소에서 사상 초유의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LA시장 선거를 비롯 시 검사장, 5개 지역 시의원, 1개 지역 교육위원, 커뮤니티 칼리지 이사 등을 선출하며 공석중인 제 32지구 연방하원의원도 뽑는다.
이번 선거의 가장 큰 관심사인 시장선거는 지난 4월 선거에서 1, 2위를 차지한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후보와 제임스 한 후보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접전을 펼치고 있다. LA시 사상 최초의 라틴계 시장을 바라보고 있는 비야라이고사 후보는 그레이 데이비스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리처드 리오단 LA시장, 노동계 등 광범위한 계층으로부터 지원을 받으면서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제임스 한 후보는 시 검사장으로 풍부한 시정경험을 내세우며 백인 보수층 및 흑인사회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으며 최근 여론조사에서 비야라이고사 후보를 앞서고 있는 점을 강조하면서 역시 우세를 장담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선거는 두 시장후보 모두가 선거비용으로 무려 1,000만달러 이상을 퍼붓고 상호 악선전과 비방이 난무하는 등 사상 최악의 혼탁 선거로 기록됐다.
시 검사장 선거는 지난 4월 선거에서 근소한 차이로 1위를 차지했던 마이크 퓨어와 2위 록키 델가디요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고 시의원 선거는 전 시의원으로 시장선거에 출마했던 중국계 마이클 우 후보(13지구)와 길 가세티 전 LA카운티 검사장의 아들이라는 후광을 업고 도전중인 에릭 가세티 후보간의 13지구 선거전도 시장선거 못지 않은 열기를 뿜어내고 있다.
이밖에 한인타운 일부가 포함된 32지구 연방하원의원 보궐선거는 공화당의 노엘 헨첼과 민주당의 다이앤 왓슨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대나 워런, 이졸라 포스터 등 나머지 두 명의 후보가 그 뒤를 쫓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