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관계가 개선되면 북한의 우수한 노동력을 이용하는 노동집약적인 산업이 투자 유망 산업으로 부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5월7일부터 10일까지 평양에서 열린 제4차 평양국제상품 전람회에 다녀온 하워드 리 미주경제인 참관단장에 따르면 올 전람회에는 중국, 독일,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의 총 200여개의 부스가 참가해 활기를 띄었다.
미국에서는 선물용품, 옷, 가발 등을 취급하는 동포 기업인 5명이 참관자로 참가했으며 시카고에서는 하워드 리, 이근무, 홍세흠씨 등이 이번 전람회를 참관했다.
하워드 리 미주단장은 “북미관계로 인해 재미 동포를 비롯한 해외 동포 무역인들에 대한 북한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올해는 해외동포를 대상으로 하는 무역 전문가들이 결성한 ‘56 모란무역회사’가 등장했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씨에 따르면 현재 북한은 취약한 전기 사정으로 동력을 필요로 하는 중공업보다 기술과 자본을 투입, 고급의 노동력을 이용할 수 있는 분야에서 빠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또 무역후 물품 대금으로 광산물, 한약, 도자기, 자수품 등 환금성있는 현물을 받는 구상무역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에 대한 전망도 밝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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