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한인 사회단체에는 처음으로 미국인 홍보담당이 등장했다. 1일부터 한인사회복지회에서 근무하고 있는 아만다 하트(24·아메리칸 스터디 전공)씨는 ‘다문화 교육’에 관해 쓴 졸업논문이 계기가 돼 한국, 일본을 비롯한 아시안국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고 했다.
하트씨는 대학교 졸업 후, 한국 통영에서 1년간 영어교사를 하고 중국, 태국, 라오스, 말레이시아, 홍콩 등을 여행하면서 실제 아시안 문화경험을 쌓았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여행을 마친 후, 인터넷을 통해 비영리단체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던 중 시카고 소재 권익옹호단체로부터 복지회에 대한 추천을 받았다는 그는 한국에 대한 경험을 넓히기 위해 복지회에서 일하기로 결심했다고.
하트씨는 “어머니가 10년째 임종 직전의 말기환자들을 대상으로 호스피스 활동을 펼치는 ‘웨스턴 리저브(클리블랜드 소재)’에서 홍보담당으로 일하고 있어 이웃을 돕는 일에 대한 남다른 마음을 갖고 있다”며 후일 비영리단체 성장을 돕는 국제적 지원과 개발 관련 부문에서 학업을 지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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