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 열기 교육’으로 아이들 얼굴이 "활짝"
’선생님과의 대화’ㆍ’칭찬합시다’ㆍ’그림 일기’ 등 다양한 ‘마음 열기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바른 인성을 갖고 자라나도록 이끌어 주는 선생님이 있다.
주인공은 인천 주안초등학교(교장 최선옥) 1학년 2 반 담임인 전채완 교사.
전 교사는 학기 초부터 어린이들의 일기 쓰기를 단순한 글쓰기 차원이 아닌 ‘대화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일기장에 쓴 이야기 하나하나에 선생님의 의견을 써 주고, 일기 한 권을 다 쓰게 되면 편지 한 통과 함께 새 일기장을 선물해 일기 쓰기를 즐거운 일로 받아들이도록 지도하고 있다.
또 교실 뒤편에 ‘칭찬합시다’ 코너를 만들어 어린이들이 칭찬할 친구와 칭찬할 일을 적어 놓도록 하고 있다. 전 교사는 칭찬 받을 일을 한 어린이에게는 ‘참 잘 했어요’ㆍ’좋아졌어요’ 등이 쓰여진 칭찬 스티커와 함께 정성껏 만든 종이 꽃을 상품으로 나눠 준다.
이러한 전 교사의 인성 프로그램 가운데 호응도가 가장 높은 것은 ‘선생님과의 대화’이다.
학교나 가정에서 속상하거나 기쁜 일이 있는 어린이들은 교실 벽에 마련된 ‘속상해요’ㆍ’제 부탁 들어 주세요’ 등 다양한 건의 사항 판에 자기의 이름표를 붙이도록 해 놓았다.
어린이들의 요청에 따라 상담을 한 뒤에는 그 과정과 결과는 각 가정으로 알려 주고 있다.
이와 더불어 수업 시간 중 일부분을 비디오로 녹화해서 어린이들에게 보여 줌으로써 전원이 자연스럽게 복습하게 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전 교사는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의 수업 태도가 몰라보게 좋아졌다."며, "좋은 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계속 도입해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