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도 가꿔 보고 메뚜기도 기르며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고운 마음 길렀어요."
서울시교육청 지정 인성 시범 학교인 서울 창신초등학교(교장 고성주)가 서울 초등학교 가운데는 올해 처음으로 7일 오후 2시 시범 운영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체험 중심의 인성 교육 프로그램 개발 적용을 통한 올바른 인성 함양’이란 주제로 열린 이 날 시범 운영 보고회에서 각 학급은 수업 공개를 통해 다양한 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창신초등 어린이들은 그 동안 민들레 동산 가꾸기ㆍ보리 가꾸기, 메뚜기ㆍ풀무치 기르기 등을 통해 생명 사랑하는 마음을 길렀다.
또 ‘건전 노래부르기’ 프로그램을 통해서 일 주일에 한 곡씩 계절과 시사성이 있는 동요를 부르면서 곧고 바른 마음을 갖도록 했다.
또 역할극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너그러운 마음 갖기 훈련을 했으며, 모든 사람이 함께하는 건전 놀이 등을 통해 건전한 사회인이 가져야 할 공동체 의식도 갖게 됐다.
또 이 날 발표된 ‘인성 교육 시범 운영이 어린이들의 인성 형성에 도움을 주었는가?’라는 설문 조사 결과, 교사 64 명 가운데 29.7 %가 ‘매우 그렇다.’고 답했으며, 45.3 %가 ‘그렇다.’로 답하는 등 2 년간의 시범 운영 결과에 대해 교사 75 %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주 교장은 "덕성을 기르는 데는 어려서의 경험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다양한 체험을 시킨 결과 어린이들이 자신의 꿈을 키우는 방법뿐 아니라 남을 사랑하는 마음까지 생겼다."고 인성 교육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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