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적으로 최소 54개의 인터넷 기업들이 문을 닫았으며 이에 따라 올 들어 5월까지 폐업한 닷컴 업체 수는 지난해 한해동안의 폐업 숫자를 넘어섰다고 샌프란시스코의 연구기관 웹머저스가 7일 밝혔다.
웹머저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인터넷 기업들 가운데 올해 들어 첫 5개월간 폐업한 업체는 269개에 달해 지난해 한해동안의 222개를 크게 넘어섰으며 현재 활동중인 업체는 7,000~1만개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팀 밀러 웹머저 사장은 "지난해 조사를 처음 시작할 당시에는 여성의류나 애완동물 용품 등 인터넷 판매업체들이 많이 눈에 띄었으나 지금은 기반시설과 소프트웨어, 호스팅 서비스 업체들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웹머저의 인터넷 업체 실태 조사는 기업공개가 됐거나 벤처 캐피털, 에인절 투자가 등으로부터 공식적인 자금지원을 받은 ‘상당한 규모’의 기업들만을 대상으로 했다.
웹머저스는 실패로 끝난 닷컴 기업들 가운데는 온라인 상거래 업체가 47%로 가장 많았고 콘텐츠 업체가 27%, 기반시설 업체가 10% 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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