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앞둔 요즘 서버브지역에 빈집털이나 차안에 있는 물건을 훔치는 절도범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민들의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6월들어 한인들이 많이 사는 시카고 북부 및 북서부 일부 타운에서 주택이나 차량을 대상으로 절도행각을 벌여온 남성 3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위네카경찰은 지난 1일 타운내 빈집만을 골라 물건을 훔쳐온 조엘 카차렐리스(38)를 절도혐의로 체포,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카차렐리스는 최근들어 위네카타운내 8군데의 고급주택을 대상으로 대낮에 몰래 침입,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카차렐리스는 또다른 범행대상 빈집을 노리며 500대 애쉬실의 주택가를 염탐하다 경찰의 불심검문에 걸린 뒤 그는 차안에서 장물이 발견되자 체포하려는 경찰에 심하게 저항, 폭력을 휘둘러 중폭행혐의도 추가로 적용됐다. 2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그는 일단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알링턴하이츠경찰도 지난 6일 타운내에서 차량을 전문적으로 털어 온 마틴 로페즈(25)와 마벨 마티아스(22)등 2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이날 새벽2시쯤 700대 활콘길에서 95년형 포드차량의 유리창을 부수고 차안에 있던 물품을 훔치려다 순찰중인 경찰에 적발돼 체포됐다. 중절도혐의로 입건된 이들은 알링턴하이츠내 아파트단지에 주차된 차량을 대상으로 절도를 벌여온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밝혀졌다.
한편 서버브경찰은 휴가철을 앞두고 대낮에 빈집만을 노리는 도둑들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라고 전하면서 문단속을 보다 철저히 해줄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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