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A 세인트주드 클래식
▶ LPGA 박희정도 19위
최경주(32)가 PGA 페덱스 세인트주드클래식(총상금 350만달러)에서 공동 19위의 좋은 성적을 거둬 US오픈 출전을 앞둔 컨디션 조절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최경주는 10일 테네시주 멤피스의 사우스윈드TPC(파71·7,03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74타로 대회를 마쳤다. 첫날 코스레코드 타이를 이루며 내내 선두를 달린 밥 에스테스는 이날 이븐파 71타를 쳐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우승컵을 안았다.
최근 4개 대회에서 연속 컷 탈락한 최경주는 이번 대회 상위 입상으로 자신감을 갖고 US오픈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특히 최경주는 이번 대회에서 드라이브와 아이언샷 정확도가 다같이 70%를 웃돌아 그동안 번번이 상위권 진입에 발목을 잡았던 드라이브샷 불안에서 벗어나는 성과를 올렸다.
한편 장타자 로라 데이비스가 LPGA 웨그먼스로체스터 인터내셔널(총상금 100만달러) 정상에 올라 오랜 슬럼프 탈출에 성공했다.
데이비스는 1일 뉴욕 피츠포드의 로커스트힐골프장(파72. 6,20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쳤지만 합계 9언더파 279타로 2위 그룹을 3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LA여자챔피언십 이후 무려 16개월만에 우승컵을 안은 데이비스는 2승을 추가하거나 메이저대회 1승만 더 올리면 명예의 전당 입회 자격을 얻는다.
박희정은 1오버파 73타에 머물며 합계 1오버파 289타로 공동19위를 기록했으며 장정은 3오버파 75타를 쳐 합계 7오버파 295타로 공동 39위로 대회를 마쳤고 펄신은 5오버파 77타를 치는 바람에 합계 10오버파 298타로 공동55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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