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아 소재 브레아 올린다 고교에 재학 중인 한인 신사임양은 최근 예술에 대해 새로운 안목을 갖게 됐다. 미지의 예술세계 실체를 어렴풋이 나마 체험했다.
신양은 지난 2월10일부터 5월12일까지 12주에 걸쳐 매주 토요일마다 오렌지시 소재 채프만 대학에서 진행된 ‘라이먼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난 후 멀고도 힘들지도 모를 예술가의 길이 자신이 갈 길임을 새삼 확인했다.
LA에 본부를 두고 있는 비영리단체 ‘젊은 예술가를 위한 라이먼 프로그램’은 예술적 재능이 뛰어난 청소년들에게 예술에 대한 이해 및 성취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학기별로 ‘라이먼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라이먼 프로그램은 디즈니아티스트로 이름을 날렸던 허버트 라이먼의 이름에서 따온 것.
단체는 올 봄학기 채프만 대학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OC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은 OC 일원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16명. 신양을 비롯, 김정민, 애니 홍(서니힐스고), 리사 송(OC 예술고), 마리아 임(랜초 알라미토스고), 제시카 김(브레아 올린다고), 미셀 박(캐년고)등 한인학생 7명이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단체는 고교 미술교사들로부터 추천을 받은 학생들의 작품을 통해 그들의 재능과 실력을 평가, 학생들의 참여를 허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미술계의 꿈나무로 공인 받은 것을 의미한다.
이들은 지난 12주 동안 무료로 체계적이며 강도 높은 미술교육을 받는 혜택을 누렸다. 신양은 "프로그램을 통해 미술교육을 받으면서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었던 많은 것을 경험했다"며 "앞으로 미술공부에 매진, 비주얼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단체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76%가 예술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 학생들의 작품은 지난 4일부터 17일까지 채프만 대학 몰턴센터 구겐하임 갤러리에서 전시되고 있다. 갤러리가 문을 여는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라이먼 프로그램의 연락처 (213)629-2787, 웹사이트 www.ryma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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