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존 임씨가 최근 웨스트민스터에 위치한 골프연습장 ‘후버 골프센터’를 매입했다. 전체 넓이가 20에이커에 달하고 있는 연습장은 81개의 타석과 3개의 벙커샷 연습장, 커다란 칩샷 에어리어 등을 구비, 오렌지카운티에서 최고의 연습장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애틀랜타에 18홀짜리 골프코스를 소유하고 있는 임씨는 중국인 소유였던 연습장을 경매를 통해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씨는 매입 가격을 밝히지는 않았다.
연습장의 장점은 쾌적한 시설 외에도 골프에 조예가 깊은 한인 3명을 포함, 7명의 골프코치를 고용한 것. 이에 따라 초보자들이 골프를 배우는데 최적의 조건을 갖춘 셈.
티칭프로인 스티브 김씨는 "연습장이 바닷가 가까이에 자리잡고 있어 시원한 것도 마음에 든다"며 "좋은 장소에서 한인들에게 골프를 가르칠 수 있게 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김씨 외에도 론 박, 팀 이씨가 골프코치로 일하고 있다.
골프장 개장시간은 주 7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에는 주니어들을 위한 그룹 레슨, 화·목요일 오후 6시 및 토요일 오후 5시에는 성인들을 위한 그룹 레슨이 마련되어 있다. 그룹 레슨은 매월 첫째주에 시작, 4주 단위로 진행된다. 코치들에게 개인 레슨을 받기 위해서는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골프장의 주소는 14800 Hoover St. 연락처 (714)897-7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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