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시카고시 남부지역에서 강도·강간사건이 연쇄적으로 발생한 가운데 남부 서버브 일부타운에서도 동일범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유사한 사건이 잇달아 발생했다.
하베이, 리버데일등 남부 서버브타운에서 최근 3명의 여성이 버스정거장에서부터 따라온 2인조 범인들에게 강간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범행수법이 비슷한점으로 보아 동일범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로써 지금까지 피해여성은 총 12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3월10일부터 6월8일까지 시카고시 남부 할스테드길 버스노선상의 정거장에서는 모두 7명의 젊은 여성들이 연달아 강도와 강간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으나 범인을 체포하지 못하고 있는데 또 다시 3명의 피해자가 발생한 것이다.
가장 최근에 발생한 지난 8일의 사건 피해자는 18세의 여성으로 이날 밤 자정 무렵 128가와 로우길의 버스정거장에서 타고 온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2명의 남성이 접근, 1명이 말을 붙였으며 이어 다른 1명이 권총을 꺼내 위협하면서 근처 후미진 곳으로 끌고가 강간을 한 후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범인 1명은 6피트키에 몸무게는 230파운드, 다른 1명은 5피트7인치에 180파운드정도라고 밝히고 거동이 수상한 자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연이은 강간사건에 불안해하고 있는 지역 주민들은 최근 조속한 범인 검거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