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어라인 업주들, 오로라 재단장계획에 ‘떠나겠다’ 맞서
쇼어라인 지역의 오로라 애비뷰에 좌회전을 할 수 없도록 중앙분리대가 설치될 경우 많은 업소들이 이 지역을 떠날 것으로 우려된다.
쇼어라인시의 오로라 재단장 계획을 반대하는 시민단체 CCFS의 임원인 장태수씨(퀘스트 인 대표)는“쇼어라인시가 상인들의 입장을 무시한 채 무리하게 도로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 지역에 들어오겠다는 비즈니스는 별로 없고 떠나겠다는 업소는 많아 오히려 지역 경제발전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165가 도로변에 빌딩건축을 추진중인 한원섭씨도“비즈니스는 첫째도 위치, 둘째도 위치이다. 만약 업소 앞에서 좌회전이 안 된다면 그 업소는 이내 죽고만다”며 중앙분리대 설치로 주변 업소들이 시들어버린 오로라 80가 남쪽지역을 예로 들었다.
현재 쇼어라인시가 추진중인 도로계획에 따르면 145가에서 북행하다 147가 서쪽편 몰에 위치한 롯데백화점·하나여행사·예당가구점에 들리려면 155가 까지 내려가 유턴 해서 다시 올라와야 하며, 이 몰에서 나와 북행하려면 145가까지 돌아갔다가 유턴하도록 설계돼 있다.
옛골식당·오로라 마켓 출입구인 152가는 사고 다발지역이라 신호등은 설치되지만 유턴은 할 수 없다.
CCFS가 14일 마련한 타운홀 미팅에서 장씨는“시가 도로계획 예산 중 60~70%밖에 확보 못해 나머지를 충당하려면 재산세도 올라 갈 것”이라며 주민들에게 이런 사실을 먼저 홍보시키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프로젝트 시초부터 시 당국에 자신들의 입장을 피력했으나 전혀 반영되지 않은 채 시의회에서 100% 찬성으로 최종 설계안이 통과된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타운홀 미팅에는 20여명의 쇼어라인 지역 업주 및 주민, 담당 변호사 등이 참석, 쇼어라인시 도로계획의 대응책을 강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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