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챈들러 뽑은 클리퍼스, 불스 브랜드 받고 재 트레이드
"키워서 잡아 먹을 시간이 없다."
LA 클리퍼스와 애틀랜타 혹스는 올해 당장 쓸 수 있는 선수가 필요했다. 2∼3년 뒤에야 실력을 발휘할 하이스쿨 스타에는 관심이 없었다. 반면 시카고 불스는 당분간 죽을 쒀도 좋다며 18살짜리 장래스타들을 쓸어 담았다.
27일 뉴욕에서 열린 올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종합 2번 지명권을 들고 있던 클리퍼스는 LA인근 캄튼의 도밍게스 하이스쿨 센터 타이슨 챈들러(신장 7피트1인치, 체중 225파운드)를 뽑은 즉시 불스와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2년전 드래프트에서 종합 1번으로 뽑힌 뒤 ‘신인왕’에 올랐던 듀크 출신 파워포워드 엘튼 브랜드(2년간 게임당 20득점, 10리바운드)를 받아들이고, 챈들러와 백업 파워포워드 브라이언 스키너를 불스로 보냈다.
드래프트 4순위에서 에디 커리를 선택한 불스는 따라서 18살짜리 장신선수 2명을 영입, 프로구단이라기보다 신입생 2명을 받아들인 대학농구 팀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게 됐다.
혹스는 전날 올스타 파워포워드 샤리프 압둘-라힘을 받아들이는 대가로 센터 로렌즌 라이트, 포인트가드 브레빈 나이트에 더불어 뱅쿠버 그리즐리스가 원하는 선수를 뽑아주는 초대형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그리즐리스의 초이스는 스페인 리그의 MVP 센터인 파우 가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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