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마음 마켓서 인수 - 타운마켓 경쟁 뜨거울 듯
가든그로브 가주마켓의 영업 재개로 가든그로브 한인마켓 업계가 신경쟁시대를 맞고 있는 가운데 가디나에 위치한 한인운영 한마음마켓(대표 홍경환)은 26일 도레미마켓을 인수, 마켓경쟁에 새로운 변수로 등장했다.
가주마켓이 3개월에 걸친 내부공사를 마치고 최근 영업을 재개, 한인마켓 업계는 아리랑마켓의 독주 체제에서 2강 1약의 구도로 재편성됐으나 도레미마켓의 새 주인이 등장함에 따라 시계제로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가든그로브 한마음마켓 운영을 책임지게 될 신동원씨는 28일 "도레미마켓의 매입가격은 65만달러선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고객 유치를 위해 다른 마켓들과 가격경쟁은 지양하고 새로운 식품을 구비하는 등 차별화를 시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인마켓 업계에 발을 들여 놓은 지 20년이 넘은 신씨는 "마켓들이 갖추어 놓은 식품 종류는 대동소이하다"며 "고객들이 구입한 물건을 자동차에 실어주는 등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 다른 마켓들과 경쟁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 따르면 가든그로브 한인마켓 업계 시장 규모는 월 300만달러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마음마켓은 일차적인 월매상 목표액을 60만달러로 잡고 있다.
이를 위해 한마음마켓은 내부를 새롭게 단장하고 매출 증가에 따라 고용규모(현재 40명)를 늘리며 한인단체 및 교회를 대상으로 케이터링 주문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매장내부 임대 업소의 다변화를 꾀할 계획.
한마음마켓으로 간판을 바뀌게 될 도레미마켓은 이곳에서 6년 동안 영업을 해왔으며 아직까지 임대기간이 15년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레미마켓은 70년대 말 가든그로브에서 개업, OC의 대표적인 한인마켓으로 성장했으며 한때는 LA 한인사회에도 진출,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전성시대에는 LA에 2개, 애나하임에 1개, 가든그로브에 1개등 4개의 매장을 운영하기도 했다.
한마음마켓 대표 홍경환씨는 15년 이상 마켓업을 운영해 왔으며 위티어에서도 대형 99센트 스토어를 갖고 있다. 가디나 한마음마켓은 구 한국마켓 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한편 아리랑마켓은 20파운드짜리 보탄쌀 한포를 1센트에 판매하는 등 마켓업계 경쟁의 포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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