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판 작전 변호사 교체 신청...8월24일로 재판 연기돼
지난 해 4월 페더럴웨이에서 이기걸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돼 지난 달 검찰과의 형량 협상을 통해 자신의 혐의를 일부 인정한 합기도 사범 최희선씨가 6월 29일로 예정됐던 공판 직전 변호사 교체를 신청, 재판이 8월24일로 연기됐다.
킹 카운티 검찰의 댄 도너호 대변인은 최 사범이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새로운 변호사를 선임한 것은 협상한 혐의 사실을 취소할 뜻이 있음을 의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씨는 그 동안 자신의 케이스를 수임해온 게리 클로워 변호사를 해임하고 시애틀의 존 헨리 브라운 & 티모시 도울 변호사를 선임했으나 정확한 교체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검찰은 지난 6월 6일 최씨 측과의 형량 협상을 통해 1급살인(1st degree murderer)에서 고의성 없는 1급 상해치사(1st degree manslaughter) 혐의로 낮췄으며 지난 29일로 예정됐던 재판에서 9년 반의 징역을 구형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최씨는 사건 직후부터 혐의 내용을 완강하게 부인해왔으며 검찰 측도 최씨의 범행을 뒷받침할만한 확실한 증인을 확보하지 못했었다.
도너호 대변인은 최씨가 변호사를 교체함으로써 재판이 새로운 전기를 맞게됐다고 밝히고 더 이상 자세한 내용에 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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