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스타게임 이모저모
▶ 최고 인기 이치로, 최고 연봉 A-Rod 제압 특급투 과시
◎…AL 숏스탑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1회초 경기시작전 3루수 칼 립킨에게 자신과 포지션을 바꿀 것을 요청. 3루수로 올스타에 뽑혔으나 사실 커리어 대부분을 숏스탑으로 뛴 칼 립킨이 생애 마지막 올스타전을 자신의 원 포지션으로 뛰도록 해주려는 후배의 따뜻한 배려였다. 립킨은 처음 이를 고사했으나 조 토리 AL감독이 덕아웃에서 손짓으로 교체를 지시하자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어 1회를 숏스탑으로 뛰었다. 두 선수는 2회부터 각자 원래 포지션으로 되돌아갔다.
◎…가장 큰 관심을 끈 선수는 단연 이치로. 일본 취재진은 물론 미 취재진으로부터도 집중 조명을 받았다. 1회말 첫 타석에서 NL 선발 랜디 잔슨의 직구를 끌어당겨 총알같은 1루땅볼 타구를 친 뒤 전광석화같은 스피드로 내야안타를 만들어내 이날 첫 안타를 뽑아냈다. 이치로는 이에 그치지 않고 다음 타자 타석때 2루를 가볍게 훔쳤으나 3회말 박찬호를 상대로 2루땅볼을 치는등 다음 두 타석에서 범타에 그쳐 3타수 1안타 1도루를 첫 올스타전을 마쳤다.
◎…식전행사때 세이프코필드에는 태극기가 다른 29개국 깃발과 함께 필드를 장식했는데 이는 메이저리그 홍보단이 올해 방문한 국가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한편 박찬호는 팀의 알파벳 순서로 진행된 선수소개에서 내셔널리그 후보선수중 12번째로 소개됐으며 TV 카메라쪽으로 모자를 벗어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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