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가 지난 17일 참담한 구원실패후 무차별 십자포화를 맞고 있는데 대해 LA다저스의 동료 몇 명이 그 일 때문에 박찬호의 근성에 의문부호를 달아서는 곤란하다고 옹호하고 나서 이채.
박의 ‘짝꿍’ 포수 채드 크루터는 "찬호가 그 상황에서 투입됐을 때 아마 제 컨디션이 아니었던 것 같다"며 "내 자신도 경기에 투입되면서 놀랐고, 찬호가 불펜에서 몸을 푸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하며 갑작스런 구원투입 탓이 컸음을 지적.
게리 셰필드는 박이 공개적으로 비난받는데 대해 실망감을 표했다. "찬호는 구원투수가 아니다. 그는 내 동료고 난 언제라도 그와 플레이를 할 것이다. 이 팀에 그렇게 중요한 선수를 사람들이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하는 것을 듣는 것이 괴롭다"고 박과 함께 아픔을 나누는 모습.
숀 그린은 박의 용기를 북돋아 줘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찬호는 누구보다 팀에 기여했다. 그가 없었으면 다저스가 이렇게까지 근접한 페넌트레이스를 달리고 있지도 못했을 것이다. 만약 찬호를 비난한다면 나 자신을 비난하는 것과 같다. 말이 안되는 이야기다"라고 지적한뒤 "찬호는 절대로 문제거리가 아니다. 우리는 찬호를 지지할 것이고 지지해야 한다는 것을 분명하게 말할 수 있다. 우리는 찬호의 기운을 북돋워 줘야만 한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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