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음악회 무대올라 ‘깜짝 지휘’…관객들 환호
이영애(30)가 지휘자로 깜짝 변신했다.
이영애는 18일 저녁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지펠가을음악회’ 에서 무대에 올라가 2,000여명의 청중들을 앞에 두고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깜짝쇼를 연출했다.
삼성전자 양문 여닫이 냉장고 지펠의 모델로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영애는 2부에서 지휘자 금난새씨가 직접 호칭하며 무대로 초대하자 생각 없이 올라갔다가 본의 아니게 국내 유명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영광을 누렸다.
금난새씨는 “국내 최고의 연기자인만큼 언제 지휘자를 연기할 지 모르니 이번 기회에 연습한 번 해보라” 며 이영애에게 느닷없이 지휘를 요청, 이번 깜짝 무대를 마련했다.
금난새씨로부터 지휘봉을 건네 받은 이영애는 약 5분간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다. 지휘곡은 차이코프스키의 ‘1862년 서곡’.
지휘에 앞서 금난새씨에게 즉석 지휘 교습을 받은 이영애는 막상 연주가 시작되자 지휘자 못 지 않은 멋들어진 포즈로 말끔하게 열연,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특히 지휘봉을 좌우로 흔드는 단순한 행동뿐만 아니라 어깨 춤과 율동을 가미한 능란한 지휘를 펼쳐 관객들의 환호성이 이어졌다.
지휘가 끝난 후 금난새씨는 “내숭스럽다” 며 “평소 이미지에 걸맞은 아름다운 지휘였다” 고 관객들의 박수를 유도했다.
한편 이영애는 행사 휴식시간에는 팬들의 사인요청이 쇄도, 홍역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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