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호세 코세레스(38)가 PGA 내셔널카렌탈클래식(총상금 340만달러) 타이틀을 따내고 시즌 2승을 거뒀다.
코세레스는 21일 플로리다 디즈니월드의 레이크 부에나비스타골프장 매그놀리아코스(파72· 7,19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데이비스 러브3세를 1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이로써 유럽투어에서 10년 동안 고작 2승밖에 올리지 못한 채 무명 선수로 머물러 왔던 코세레스는 ‘파트 타임’으로 뛰어든 PGA 투어에서 올시즌에만 2승을 챙겨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
지난 4월 월드컴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따냈지만 ‘운이 좋았을 뿐’이라는 뒷말을 들었던 코세레스는 외국인으로는 이 대회 사상 처음으로 우승한 선수가 되면서 당시 우승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입증했다. 나무 막대기로 돌멩이를 치며 골프를 배웠던 코세레스는 아르헨티나의 어머니날인 이날 우승상금 61만2,000달러와 함께 2004년까지 뛰는 투어 카드를 고국의 어머니에게 선물했다.
5주 동안 쉰 뒤 모처럼 대회에 나선 타이거 우즈는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공동16위에 그쳤다. 제리 스미스는 9언더파 63타를 치는 선전으로 전날 19위에서 공동3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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