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떨어지면 ‘천재’ 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과연…."
생애 첫 월드시리즈를 앞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루키 감독 밥 브렌리가 시리즈가 시작되기도 전에 깜짝 승부수를 던졌다. 계속된 부진으로 불펜으로 밀려났던 좌완투수 브라이언 앤더슨을 3차전 선발투수로 지명한 것. 통계나 성적보다는 ‘감’을 중시한 기용이다. 정규시즌 4승9패, 방어율 5.20을 기록했던 앤더슨은 8월24일 성적부진으로 불펜으로 보직이 변경됐었다. 이로써 D백스는 커트 쉴링(1차전), 랜디 잔슨(2차전), 앤더슨, 미겔 바티스타(4차전)의 4인 선발체제로 월드시리즈에 임하게 됐다. 현 계획대로라면 투톱 쉴링과 잔슨이 1, 2차전에 이어 5, 6차전에 나서게 되지만 3차전까지 결과가 불리할 경우 제4선발 바티스타를 건너뛰고 쉴링을 4차전, 잔슨을 5차전에 투입, 시리즈가 7차전까지 갈 경우 쉴링을 3번째로 투입할 가능성을 남겨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양키스는 중간결과에 관계없이 마이크 뮤시나와 ALCS MVP인 앤디 페팃이 1, 2차전 선발로 나서며 로저 클레멘스와 올랜도 허난데스가 3, 4차전 선발로 나서는 4인 로테이션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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