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영훈-손태영-신현준’관련 취재도 안하고 ‘신문 왜곡보도’ 멘트
MBC TV 연예정보 프로그램 <섹션 TV 연예통신>의 보조 진행자인 신동진 아나운서의 앞뒤 분별없는 멘트가 물의를 빚고 있다.
신동진 아나운서는 24일 <섹션 TV 연예통신>의 첫번째 소식인 ‘주영훈-손태영-신현준’의 삼각관계를 리포트하면서 “주영훈과 손태영이 서로의 부모에게 상견례를 했다는 건 신문의 왜곡 보도다”라는 극히 단정적인 발언을 했다.
이 같은 발언은 홍서범의 질문에 대한 답변에 애드리브로 진행된 것. 신동진 아나운서의이 발언은 본인이 취재도 하지 않았으면서 단정적인 답변을 했다는 점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
주영훈과 손태영이 1년 넘게 사귀는 과정에서 부모와 인사를 나눴고, 서로 예비사위와 예비며느리로 자연스럽게 행동했다는 것은 신문 뿐만 아니라 여러 매체의 취재를 통해 밝혀진 사실이다.
서로 가족들을 만나며 왕래를 했다는 건 굳이‘상견례’라는 용어를 쓰지 않더라도 양가에서 자식의 연인으로 인정했다는 뜻이다.
신동진 아나운서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제작진 조차도 당황스러워 하고 있다. 이성호 책임 프로듀서는 “나 역시도 모니터를 하며 깜짝 놀랐다. 신동진 아나운서가 갑작스레 던진 질문에 당황해 무의식중에 이처럼 발언했을 것이다. 이는 명백히 제작상의 실수다”라고 밝혔다.
신동진 아나운서의 돌출발언은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 해 곧 결혼할 사이인 ‘노현희 만세’를 뜬금없이 외쳐 한차례 파문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전국에 방송되는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약혼녀에 대한 애정을 지나치게 과시, 방송을 사유화 했다는 비난을 받은 것. 사석에서나 했어야 한 신동진 아나운서의 발언 때문에 애꿎은 <섹션TV 연예통신> 프로그램 자체가 한동안 구설수에 올랐다.
물론 리포터들은 직접 취재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신동진 아나운서는 대부분 작가의 원고를 그대로 읽는 경우가 많다. 또 이 사건에 대한 보도 역시 자신이 직접 취재한 사항이 아니었다.
사실과 의견을 구분 못하는 멘트는 정보 제공이라는 <섹션 TV 연예통신>프로그램 속성과는 배치되는 행동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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