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 라덴의 테러 훈련소 거친 무자히드 지망생
지난 99년 말 포트앤젤레스를 통해 캐나다로부터 폭발물제조물질을 반입하려다 체포된 아메드 레삼(34)은 미국 내에서 성전(지하드)을 기도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레삼에 대한 연방법원의 최근 재판기록을 단독입수한 시애틀타임스는 레삼이 미국을 파괴할 의도를 갖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재판 과정에서 레삼을 심문한 결과 그의 범행 동기는 주로 회교 근본주의에 바탕을 둔 것으로 밝혀졌다고 타임스는 보도했다.
레삼은 또한, 주위 친구에게 자신이 급진 이슬람주의자들에 의해 영향을 받았으며 미국 파괴를 위해 싸우는 무자히드(회교성전투사)가 되기를 희망했다고 밝혔다.
오사마 빈 라덴이 운영하는 아프가니스탄 테러훈련소 출신인 레삼은 많은 회교도 희생자를 낸 보스니아 전쟁에 대해 미국을 비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 9건의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레삼은 내년 2월로 예정된 선고공판에서 최고 130년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그의 변호사는 레삼이 재판과정에서 검찰수사관들에게 적극 협조했기 때문에 선고형량이 27년을 넘지 않도록 요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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