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인회관에서 열린 마라톤 관련 세미나를 통해 노갑준 내과 전문의는 “운동을 하면 심장박동량과 산소가 폐를 통해 들어가는 양이 각각 1.5배씩 증가하는데 이는 연로해가는 연장자들에게는 큰 의미를 갖는다”며 건강 증진을 위한 운동을 권유했다. 그는 또 “많은 사람들이 빈혈에 대해 잘못 인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어지러움 증상의 90% 이상이 빈혈이 아니라 운동부족에서 기인한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의학적 측면과 생리학적 측면에서 고찰한 운동의 효과에 관해 소개됐는데 오창석 전 한국 국가대표 마라톤 코치는 “골프와 테니스는 사용하는 근육만을 발달하게 하는 운동이므로 나머지 사용하지 않는 신체 부분은 균형이 맞지 않게 남게 된다”고 강조하고 “운동은 잘하면 약, 잘못하면 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상체를 중심으로 하는 운동을 한 사람은 노화를 쉽게 느끼나 하체를 중심으로 하는 운동을 한 사람은 노화를 지연시킬 수 있다”고 말하고 “달리기를 할 경우, 자신의 발 크기보다 한 치수가 큰 러닝화를 착용하고 단계적으로 운동량을 증진시키며 할 것”을 조언했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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