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단체든지 만장일치의 지지를 받을 수 없으며 반대의견과 견제가 있는 것이 민주주의 아닙니까?"
민주평통상항지역협의회 전체회의 참가차 샌프란시스코 지역을 방문한 김민하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사진>은 이정순 회장이 모일간지에 보낸 편지와 관련 일부 위원들이 임시총회를 주장한 일련의 사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김부의장은 "이번 사태는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해 사무국에 접수되어 해외담당관을 통해 보고 받았다"고 말하고 "규정에 따라 임시총회를 여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부의장은 "화합해서 민족통일을 이루는 것이 민주평통인 만큼 이왕 결정된 사항에 대해서는 용서하고 화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면서 "서로 연계해서 하나가 되고 이런 일들은 자제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부의장은 10기 평통위원 및 임원 인선과 관련 잡음이 과거와 같이 일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평통위원은 심사위원회에서 추천받아 다수에 의해 결정됐으며 회장도 과거 총영사관이 결정하던 것에서 탈피해 4-5명 집약된 후보중 사무처장 중심으로 심사위원단이 결정해 다소의 분란은 있었지만 과거같은 낙하산 인사를 없었다"고 말했다.
김부의장은 "샌프란시스코 지역협회의 경우 타지역이 평균 47%가 교체된 데 비해 54%가 교체되었으며 여성과 차세대 지도자들이 많이 포함됐다"고 말하고 "또 미주전체에서 여성이 회장일 유일한 협의회이며 참여도도 타지역에 비해 높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김수석부의장 일행은 지난 14일 전체회의를 끝내고 15일 로스앤젤레스로 떠났다.
<홍 남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