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1억2,000만부가 팔린 초특급 베스트셀러 ‘해리포터’ 시리즈의 첫영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16일 개봉을 시작해 흥행 신기록 작성여부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일부 기독교 단체와 학부모들은 해리포터 영화가 자녀들에게 마법과 악을 조장할 우려가 있다며 영화관 앞에서 시위할 계획이다.
해리 포터 영화를 개봉하는 미국과 캐나다의 영화관은 3,672개로 역대 최고인 ‘미션 임파서블 2’의 3,653개보다 많다. 3D 애니메이션인 ‘쉬렉’이 올여름 3,715개에서 상영된 적이 있으나 개봉관은 3,587개였다.
이런 열기에 힘입어 해리포터의 미국내 개봉 사흘간 흥행수입이 사상최고였던 ‘잃어버린 세계: 주라기 공원’(97년)의 7,210만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아동용 소설인 해리포터는 마법과 마법사 양성학교등을 소재로 하는 환타지 소설로 지난해 미국 아동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일부 학부모와 기독교계가 마법과 미신을 조장한다며 반발한 바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그저 환상과 꿈을 심어주는 소설일 뿐"이라면서 기독교계의 민감한 반응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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