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인 절반이 대졸...보스턴·샌프란시스코 앞질러
시애틀이 국내 주요 도시 가운데 주민의 교육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정규 센서스와는 별도로 실시된 보충 조사에 따르면 시애틀은 샌프란시스코나 보스턴에 비해서도 대졸이상 고학력자가 많았다.
특히, 25세 이상의 시애틀 거주자 가운데 절반이 넘는 52%가 4년제 대학 졸업자로, 전국 평균인 25%보다 두배 이상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뿐만 아니라 석·박사 등 전문학위 소지자도 전체성인의 25%를 차지, 국내 제일의 고학력 도시임을 과시했다.
전문가들은 컴퓨터·소프트웨어·생명공학 같은 하이텍 기업이 시애틀에 밀집해 있기 때문에 생긴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국내 공립대학 가운데 연방정부로부터 가장 많은 연구비를 지원받는 워싱턴대학(UW)도 이 같은 현상에 일조하고 있다.
고용안정국(ESD)의 윌리엄 S. 딜링햄 연구원은 “첨단산업체가 성장함에 따라 불균형적으로 많은 수의 고학력자를 흡수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불경기로 인한 감원은 경험이 적거나 저학력자를 일차대상으로 하고있다며 이 같은 고학력 인력 구조로 시애틀이 경기침체 영향을 비교적 덜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애틀 지역 초중고교생 가운데 3분의 1이 사립학교에 재학, 역시 국내 대도시 가운데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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