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밖에 발견케 되는 보석 같은 소품으로 우습고 재미있고 섹시하며 가슴을 파고드는 영화로 결말이 통쾌하니 놀랍다. 로드무비이자 세대 차이를 넘는 사나이의 우정의 이야기인데 두 배우의 연기가 매우 사실적이어서 내용전달이 더 절실하다.
1년전 상처한 에디(로버트 포스터)는 지난 30년간 펜실베니아의 작은 마을을 찾아다니며 다이아몬드를 팔아온 세일즈맨. 그가 심장마비를 일으키면서 회사에서는 에디에게 젊고 버릇없는 수습 세일즈맨 바비(다니 알버그)를 붙여준다.
에디는 세일즈보다 동네식당 웨이트리스 유혹에 더 신경을 쓰는 바비를 못 마땅하게 생각하는데 뒤늦게 바비가 좋은 제자가 되겠다고 약속하면서 둘의 관계가 호전된다. 에디는 바비에게 자신이 갖고 있는 세일즈 기법을 자상하니 가르쳐 주는데 바비는 이에 대한 보답으로 고독한 에디에게 여자를 맺어주기로 작정한다.
바비가 도움을 청하는 여자는 숲속에 마사지 팔러를 차려 놓은 티나(재스민 가이). 에디는 여기서 정리 해고된 중년 문턱의 아름다운 전직 여비서 케이티(베스 암스트롱)를 만나면서 새로운 사랑에 눈을 뜨게 된다. 모든 것이 잘 나가는 순간 에디와 바비가 100만달러 상당의 견본 다이아몬드가 든 가방을 강도 당하고 회사에서 쫓겨난 에디는 종적을 감춰버린다.
그로부터 1년 뒤 바비가 에디와 케이티의 행방을 묻기 위해 티나를 찾아오고 티나는 에디에게 멕시코 해안 휴양지에 있는 케이티의 주소를 가르쳐준다. 느닷없이 나타난 바비에게 에디가 너에게 해줄 얘기가 있다고 말한다. 대니얼 M. 코엔 감독(각본 겸). 성인용. 모니카(310-394-9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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