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9일 개최된 호놀룰루 마라톤이 해를 거듭할수록 ‘흑색잔치’로 끝나는 바람에 주최측이 상당히 곤혹스러움을 겪고있는 듯.
당초 우려보다는 많은 2만3천여명이 참가한 이번 호놀룰루 국제마라톤은 일본항공(JAL)이 스폰서사로 되어있고 호놀루루시정부와 주정부에서도 각종 협조를 아끼지 않고 있는데 날이 갈수록 아프리카 출신의 ‘검은 건각’들이 상위권을 싹쓸이하다시피하고 있기 때문.
이로인해 해마다 최대규모가 참가하고 있는 일본출신들이나 유럽,아시아 상위권 입상자는 가뭄에 콩나도록 나타나고 있는 형편인데 올해에도 어김없이 남자부 4위까지 케냐 3명, 이디오피아 1명등 아프리카 출신들이 독식.
올해는 설상가상으로 여자부 1위~3위까지 모조리 러시아에서 온 선수들이 차지해 주최측은 그야말로 ‘일본,유럽, 아시아 선수들은 들러리인가’ 하는 불평에 시달려야 할 판.
주최측의 이러한 분위기를 감안했기 때문인지 해마다 호놀룰루 마라톤 1위 입상자가 결승테이프 지점에 들어서는 장면을 1면 사진으로 크게 보도했던 호놀룰루 애드버타이저는 올해에는 스포츠면으로 돌려 버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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