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부진 체격에 덥수룩한 턱수염 그리고 너털웃음 이같은 단어외에 그를 묘사할 수 있는 단어는 없을듯하다.
그림에 관심있는 로컬 한인들에게 잘알려진 화인 아티스트(fine artist) 키모(kimo, 한국명; 김 창현)씨가 모처럼 본사를 방문했다.
올해 한국나이로 41세인 키모씨는 하와이 관련 해양풍경(seascape) 및 해양화(marine art) 만을 전문적으로 그리는 하와이에서 몇 되는 순수 미술가이다.
키모씨는 16세에 하와이로 도미, 현재 하와이 풍경만을 그리며 그의 예술 세계를 고집하는 화가가 되었다.
하와이에서 고교를 졸업한이후 화인아트(fine art.순수미술)를 공부하던중에 아르바이트로 길거리에서 티셔츠에 도안을 한적이 있었던 그는 그때 알게된 로컬친구의 도움으로 현재 전공인 하와이 해양풍경에 전념할 수가 있었다고 한다.
그때 친구와의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져 작업은 주로 김씨 혼자 그의 작업실에서 하고 완성된 작품은 친구의 갤러리 (다이아몬드헤드 갤러리,하얏트 호텔2층 208호)에 전시, 판매하고 있다.
김씨의 작품은 이곳 하와이는 물론 일본에도 널리 알려져 있으며 일본에는 2000년도부터 그의 작품을 진열 판매하는 스폰서 갤러리가 있을 정도.
평소 작품에 임하는 철학이 무엇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순수한 색감에서 나오는 따뜻하고 편안함을 나타내는것이 표현하고자 하는 궁극적 목표인데 이는 그러한 것들에서 평화나 행복감을 어렵지않게 발견할수있기때문’이라고 대답했다.
또한 ‘이 방면에서 대가인 라슨 이나 와일랜 같은 아티스트들처럼 유명세를 타고싶은것도 솔직한 심정이나 기본적으로는 작업을 할 때 내부에서 차오르는 몰입감과 열정을 지속적으로 느낄수 있는한 그림을 그릴수 있다는 사실하나 만으로도 만족하며 명성은 그다음이다’ 라고 덧붙였다.
새해를 맞는 소감 및 향후 계획에 대해서 키모 씨는 코앞에 다가온 하와이 한인이민1백주년과 관련 하와이초기이민들의 애환을 그린 작품을 그려 기념사업회에 기증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김현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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