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 구성에 애를 먹고 있는 시애틀 매리너스가 시게토시 하세가와(애너하임 에인절스)에 손짓하고 있다고 시애틀 타임스지가 보도했다.
하세가와는 91~96년 시즌 일본의 오릭스 블루웨이브에서 이치로 스즈키와 한솥밥을 먹은 셋업맨이다.
호세 파니아구아 등 신진 투수를 제프 시릴로와 맞바꾸면서 선발은 물론 중간 계투진까지 펑크난 매리너스는 지난 5년간 애너하임 마운드의 허리역할을 맡아온 하세가와에 2년 계약(1년은 구단 옵션)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세가와는 작년 시즌 46경기동안 55.2이닝을 던져 5승6패를 기록했으며 방어율은 4.04를 마크했다.
매리너스가 하세가와를 영입하면 더 이상 외부에서 투수를 수혈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FA 시장에 나온 투수 중 쓸만한 투수는 하세가와, 페드로 아스타시오(콜로라도 록키스), 제임스 볼드윈(LA 다저스) 등에 불과해 라이언 프랭클린, 길 메쉬 등을 스프링 캠프에서 시험적으로 선발진에 합류시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랜디 존슨의 후속탄인 2m 거구의 좌완 투수‘리틀 유닛’라이언 앤더스의 선발 합류는 앤더슨의 어깨부상으로 올해도 힘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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