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권국, 확률 높아진 로토 홍보…판매점 커미션도 조정
“당첨확률이 높아진 새 로토로 행운을 점쳐보세요”
워싱턴주 복권국이 오는 4월 28일로 예정된‘로토 플러스’와‘골드 볼’등 새 로토 게임의 시판을 앞두고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복권국은 새 로토 게임의 판매 수익이 늘어나면 복권 이익금으로 상당부분 충당되는 교육예산 등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복권 판매를 취급하는 많은 한인업주들에게도 이익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로토 플러스와 골드 볼은 49개 번호에서 6개를 선택하는 기존 로토 방식과 거의 비슷하다. 고로 플러스는 43개 번호 중 5개를, 골드 볼은 23개 번호 중 1개만 뽑아 로토 추첨일에 함께 당첨번호를 선정하게 된다.
에릭 존스 공보관은 이 두 게임 추가로 현행 로토의 당첨확률이 27:1에서 10:1로 향상됐다며“높아진 확률이 로토 매상을 올려 복권 판매점의 약 17%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한인 업주들에게도 이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 정부가 로토 게임을 늘려 주민들에게 도박을 장려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에 대해 머린 그릴리국장은 극소수이지만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이런 폐해를 해소하기 위해 철저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피터 게이튼 판매담당 매니저는 원칙적으로 새 게임을 추가하는 아니라 기존 방식을 변형시킨 것뿐이라며“당첨지급 범위도 현행 4단계에서 9단계로 확대, 당첨금 지급액수를 대폭 늘렸다”고 말했다.
새 게임이 도입되면 판매점의 커미션도 약간 오른다. 캐시 점프 판매 및 마케팅 부 매니저는“로토의 잭팟이 6백만달러 이상일 경우 로토 매출액에 한해 커미션을 1% 인상된 7%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 말부터 복권국에 합류한 류창흥 한인 소매점 담당 매니저는 로토 플러스와 골드 볼에 대한 한인업주 1차 교육을 3월 19일 워싱턴주 한인 그로서리협회(회장 이한범) 사무실에서 갖고 2차 교육은 4월2~19일까지 갖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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