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BI 발표,“멕시코 칸쿤서 체포, 미국으로 압송 중”
자신의 부인과 세 자녀 등 일가족을 몰살하고 사체를 오리건 해안에 유기한 후 멕시코로 도주한 크리스천 롱고(27)가 체포됐다고 연방수사국(FBI)이 14일 발표했다.
빌 카터 FBI 대변인은 롱고가 체포된 것이 확실하다고만 밝히고 자세한 내용은 추후 오리건주 FBI 사무실에서 발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FBI의 한 관계자는 롱고가 지난 주말 멕시코 휴양지 칸쿤 외곽에서 체포됐으며 현재 미국 내로 압송중이라고 말했다.
FBI는 지난 11일 롱고를‘톱10 지명 수배자 명단’에 올리고 현상금 5만달러를 내걸었다. 당시 FBI는 롱고가 무기를 휴대한 것으로 추측했었다.
한편, 미시간주 트래버스에 거주하는 롱고의 장인 짐 베이커는 14일 아침 경찰로부터 롱고가 잡혔다는 짤막한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롱고는 남의 신용카드와 신분증을 사용해 항공권을 구입, 샌프란시스코에서 칸쿤으로 탈출했었다. 롱고가 오리건에서 훔친 다지 SUV는 샌프란시스코 공항 주차장에서 발견됐었다.
롱고의 부인 메리 제인 롱고(34)와 어린 자녀 3명의 시체는 지난 12월 하순 왈드포트와 뉴포트 등 오리건 해안에서 차례로 발견됐었다.
롱고 가족은 지난해 가을 미시간주 입시란티에서 오리건주 뉴포트로 이주했으며 건물 청소업을 했던 롱고는 미시간주에서 6만여달러의 빚을 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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