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시 이름을 붙인 포르노사이트가 등장, 시관계자와 커뮤니티 지도자들이 발끈하고 있다.
이 웹사이트( www.baltimoremaryland.com)는 도메인 판매안내항목과 함께 6개의 포르노사이트를 링크하고 있다.
마틴 오말리 시장은 “이 사이트에 관해 알고나서 몹시 불쾌했다"면서 “이는 마치 누군가 단체이름을 훔친 것과 같은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 사이트 소유주는 디트로이트, 샌디에고, 씨애틀, 테네시 내쉬빌등 다른 도시이름 도메인도 사들였으며, 이들 도시명칭 사이트도 포르노사이트로 연결되도록 해놓았다.
한때 오레곤에 거주했으며, 현재 필리핀에서 이 사이트들을 관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스테픈 그레고리로 밝혀진 도메인 소유주는 이들 웹사이트 이름을 8,500달러에 판매한다고 고시했다.
또 그는 ‘marylandtravel.com’도 소유하고 2,200달러의 가격을 매겨놓고 있다. 그는 2,200달러에서 35만달러까지 600여개가 넘는 도메인 이름을 판매하고 있다.
인터넷 문화가 확산되면서 각종 명칭이나 지명등을 돈벌이를 위해 마구 사들이는 사이버무단점거자들로 인해 고유의 이름을 도메인명으로 사용하려는 기업이나 단체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baltimore.com’ 도메인도 아일랜드 기업인 볼티모어 테크놀로지사가 보유하고 있다.
오말리 시장은 “baltimoremaryland.com을 사들이기 위해 결코 8,500달러를 지불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대신에 연방정부에 트레이드마크법을 만들거나 관련법을 개정하도록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말리는 "많은 시민들이 시의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 인터넷을 사용한다"면서 "이들이 가정에서 포르노사이트를 접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아야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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