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세 밀려 주인이 소송, 최후통첩에도 아랑곳
한때 세계적 명성과 함께 갖가지 구설수에 올랐던 피겨 스케이팅 스타 토냐 하딩이 전세집에서 쫓겨날 처지에 처해 있다.
밴쿠버의 콜롬비아 강가에 위치한 3베드 주택을 임대한 하딩과 그녀의 룸메이트가 밀린 집세 4천5백달러를 내지 않자 집주인이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집주인 데일 E. 앤더슨은 클락 카운티 지방법원에 낸 소장에서 하딩과 그녀의 전 매니저 린다 루이스가 지난 2000년 8월부터 1천3백 평방피트 규모의 이 단독주택을 임대해 살아왔으나 지난해 11월분부터 집세(월 1,195달러)를 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집세를 지불하거나 집을 비워달라는 집주인의 통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고 집주인은 주장했다. 법원은 이들에게 오는 25일 출두하라고 명령했다.
하딩은 지난 94년 전미 선수권대회와 동계 올림픽 선발전을 앞두고 라이벌이었던 낸시 케리건이 괴한에 폭행 당한 사건과 관련, 지탄을 받았었다. 그 괴한은 하딩의 전남편이 고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딩은 결국 이 사건으로 유죄판결을 받아 국내 챔피언 타이틀을 박탈당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그녀는 또 최근 자신의 남자친구를 타이어 휠 캡으로 폭행한 사건으로 3일간 구류처분을 받는 등 구설수가 그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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