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직위, 깎아서 저민 사과 20만봉지 주문
내달 솔트 레이크 시티에서 개최되는 2002년 동계 올림픽 참가자들에게 워싱턴주의 신선한 사과가 제공된다.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웨나치의 크런치 팩사에 한 입에 먹을 수 있도록 저며서 포장한 사과 20만 봉지를 주문했다.
크런치 팩의 토니 프레이택 마케팅 매니저는 이번 올림픽이 워싱턴주의사과 생산업자들에게 매출을 늘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단 프리차드 조직위 식품담당 이사는“경기 일정동안 상당량의 사과가 필요한데 미리 손질한 사과를 구입하면 껍질이나 속씨가 눈밭을 어지럽힐 염려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스낵류도 생각해봤지만 야외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운동선수나 임원들에게는 자연식품이 적격이라고 판단, 사과를 공급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프리차드는 신선한 야채는 모든 경기장이나 훈련센터 구내식당의 주요 메뉴이지만 특히 사과가 선수들 사이에 가장 인기 있다고 강조했다.
프리차드는 그 외에 참가 선수단으로부터 특별 요청도 한 건 있었다며 다름 아닌 한국선수단으로부터 받은 김치주문이라고 귀띔했다.
조직위는 2월8일부터 대회가 계속되는 24일간 선수 4천5백명, 임원 및 기자단 1만여 명, 자원 봉사자 3만여명 등에게 엄청난 양의 음식을 제공해야한다.
미국 내 최대 사과 재배지인 워싱턴주는 국내수요정체와 함께 값싼 수입 사과와의 경쟁으로 가격이 하락, 최근 수년간 운영 난을 겪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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