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2년을 뛴다(3)
▶ 복권국 한인 직원들, 한인업주에 확실한 서비스 다짐
워싱턴주 복권국의 한인 직원들이 새해를 맞아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올해도 한인업주들을 위해 확실하게 서비스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3개월 차 새내기지만 직급으로는 복권국에서 가장 높은 류창흥 한인 소매점 담당 매니저는 한인 복권 판매 업주들의 손발이 되겠다며 넘치는 의욕을 과시했다.
조만간 정보 서비스부로 자리를 옮기는 전희찬씨(텔레 마케팅부)는“복권국이 한인업소 담당 매니저를 뽑은 것은 한인업소들을 7-11이나 써클-K와 같은 수준으로 중시한다는 반증”이라며 류씨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복권국 최고참 정인환씨(정보 서비스부)도“류 매니저의 발탁으로 복권국 내 한인직원들의 업무도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약 6년간 통역관으로 일한 류씨는 복권국에‘무턱대고’지원서를 냈었다며 첫 공무원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안정되고 전직 기회도 많은 공무원 직이 한인들에겐 도전해 볼만한 직업”이라며 공무원 취업은 인터뷰가 반 이상이기 때문에 책 등을 통해 꼼꼼히 자신의 업무를 파악, 인터뷰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류씨는 전씨의 전직으로 결원이 생기는 텔레 마케팅부 직원도 한인으로 충원할 복안이라고 귀띔했다.
자신이 회계부로 옮기며 생긴 타코마 지역 판매담당 자리를 토마스 김씨가 메운 전례를 상기시킨 이덕영씨는“복권을 취급하며 발생하는 모든 문제를 한인 직원 누구에게나 물어도 된다”며 부서, 직책에 관계없이 복권국 모든 한인 직원들은 한인 업주를 위해 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만간 광고를 통해 새 동료를 선발하겠다고 밝힌 이들은“인터뷰 외에 정직과 성실성이 공무원 시험을 통과하는 또 다른 열쇠”라며 새해 새내기 한인동료 직원과 함께 한인 업주들에게 성심껏 봉사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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