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래식 시작 록 마무리…대박예감 하늘 찔러
"김현성표 발라드를 만들었습니다."
4집 <헤븐>(작사 강은경 작곡 원상우)을 손에 든 김현성(24)이 유난히 자신감에 차 있다. 이제야 가수 김현성만이 부를 수 있는 노래를 찾아냈다는 듯 무척 만족스러워 한다.
3집까지 늘 괜찮은 반응은 얻었지만 ‘대박’이라고 할 만한 음반이 없었던 그에겐 빅히트를 예감할 만한 첫 음반이다.
<헤븐>은 발라드 가수 김현성 특유의 매력이 잔뜩 묻어나는 노래. 도입부분은 저음의 매력과 클래식한 느낌을 많이 살렸고 후렴부에선 록의 느낌을 잘 살려냈다.
<헤븐>은 남성가수로는 놀라울 정도로 진성과 가성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높은 음역을 자랑하는 김현성에겐 제격인 노래다. 그의 가창력이 진가를 발휘한다는 얘기다.
이번 4집은 뮤직비디오에도 꽤 신경을 기울였다. <헤븐>의 뮤직비디오는 러시아 오스트로브 시베리아에서 올 로케 한 작품으로 러시아 내무부 경찰국의 협조로 특수부대를 출연시켜 실감나는 전투 장면을 담았다.
국내 뮤직비디오에서 봐왔던 전투 장면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눈발 총격 신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러시아 현지 촬영은 영화 <전쟁과 평화>의 제작사인 모스필름이 맡았다.
3집 <이해할게> 이후로 2년 넘게 작업에 심혈을 기울여 온 김현성의 4집에는 타이틀곡 <헤븐> 말고도 제대로 숙성된 발라드들이 많이 담겼다.
<그대 떠난 후에 난>(작사·곡 조규만) <마지막 이별>(작사 지완희 작곡 원상우)등 귀에 달라붙는 발라드곡을 만날 수 있는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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