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의회 추진, 킹·스노호미시·피어스 카운티 주민대상
시애틀을 중심으로 퓨젯 사운드 지역의 각종 교통개선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원마련을 위해 지역주민들에게 특별 교통세가 부과될 전망이다.
주의회는 도로확장과 경전철 건설 등 전반적인 교통사업 추진을 위해 교통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상원 교통위원회는 수혜자부담 원칙에 따라 킹·피어스·스노호미시 카운티 지역 주민들에게 필요한 비용을 직접 부담시키는 징세 안 초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그러나, 이 법안의 시행방법을 둘러싸고 여러 이견이 개진됐다. 킹 카운티의회의 드와이트 펠즈 교통위원장은 “각 카운티가 나름대로 상황에 맞는 세부사항을 결정하도록 해야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특히 알래스칸 웨이 바이어덕트(고가도로)공사와 경전철 건설 등 트랜짓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시애틀에 많은 예산을 배정해 주도록 요구했다.
향후 10년간 최소한 320억달러의 예산이 필요한 지역교통 개선사업을 위해 주 및 연방정부의 지원금 외에 지역주민들로부터 150억달러를 세금으로 거둬들이는 방안이 중점 논의되고 있다.
특히, 자동차 한 대 당 연간 1백달러의 세금을 새로 부과하고 주차세와 판매세 등을 인상하는 계획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
한편, 게리 락 주지사는 교통 개선과 관련한 의회의 초당적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 “모두가 만족하는 해결방안이 나올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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