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부인회 등 사회봉사 단체 주청사 앞서 시위
워싱턴주 대한부인회(회장 황기현) 등 사회봉사단체 관계자 및 가사보조원 300여명이 24일 올림피아 주 청사 앞에서 가사보조원의 봉급 인상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부인회 회원 100여명을 포함한 시위대는 가사보조원들이 현재의 봉급으로는 양로원이나 병원에 갈 수 없는 노인과 장애인을 효과적으로 돌볼 수 없다며 시간당 50센트의 봉급 인상을 요구했다.
이들은 가사보조원들을 관리 교육시키는 단체에 배정되는 보조금도 시간당 40센트로 올려줄 것을 요구했다.
부인회의 이해영 가사보조 부문 간사는 이번 시위의 목표는 보조원 봉급 인상에 국한됐지만“내달 다시 한번 주 청사에 모여 정부 당국의 복지예산 삭감 반대시위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위대는 가사보조 비영리단체들에 배정된 예산을 삭감하면 결국 정부 복지단체의 운영비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주 의회가 이 같은 모순을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가사보조 혜택을 받는 노인과 장애인들은 양로원이나 장애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근본적인 자격이 충분해 이들에 대한 예산이 삭감될 경우 가사보조보다 훨씬 비싼 양로원 등으로 옮겨가 결국 주 정부는 더 많은 예산을 쓰게될 것이라고 이들은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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