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CC 김용자 장학 프로그램 담당관 강조
대학 학자금 보조를 많이 받으려면 가능한 한 연초에 신청서를 서둘러 보내야 한다고 전문가들이 조언하고 있다.
세금보고 시즌과 함께 대학 재학생 및 대학 진학생이 있는 가정에는 FAFSA(Free Application for Federal Aids) 학자금 보조 신청서가 우송되는데, 빈칸 없이 정확하게 기입하고 가능한 한 1월중에 우송하는 것이 모든 학자금 보조 신청에 도움이 된다고 시애틀 센트랄 커뮤니티 칼리지의 김용자 장학 프로그램 담당관이 설명했다.
이 학교에서 15년째 장학금 및 학자금 보조 업무 책임을 맡고 있는 김씨는 작년부터 학자금 보조를 신청하는 학생들이 늘어 금년도 기금이 거의 동났다며 연방정부나 주정부 학자금 보조액 산출 근거자료인 FAFSA 신청서를 빨리 보내야 학교 내 학자금 보조 여부도 선착순으로 결정된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또 신청서 접수 마감일이 서류가 해당학교에 실제로 우송된 날짜인지, 아니면 발송 우체국 소인이 찍힌 날짜인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씨는“일반적으로 보면 베트남이나 필리핀계 학생들은 한인학생에 비해 네트워킹이 잘돼 있고 학자금 보조 신청도 매우 적극적”이라고 말했다.
“한인학생들은 겸손이나 체면 같은 문화적 이유 때문에 학자금 보조신청에 적극적이지 못한데, 주어진 혜택을 십분 활용하는 것이 미국생활을 제대로 하는 것”이라고 김씨는 강조했다.
한인 학부모들 사이에 자녀들에게 학교 무료급식을 신청해 주는 부모가 있는가 하면 무료급식으로 자녀들의 기를 죽이기 싫다며 런치 값을 꼭꼭 챙겨 보내는 학부모도 있다.
이에 대해 김씨는“이런 각종 혜택을 악용해서는 안되지만 정당하게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모르거나 등한시 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지적했다.
워싱턴 대학(UW)서 재정학을 전공한 김씨는 각종 학자금 보조 신청 시 질문사항이 있으면 한인 학부모들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206)587-3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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