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악화에 따른 주예산 삭감등의 영향으로 지난 5년간 주내 여성들의 원하지 않는 임신과 영아사망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건강한 주 하와이주’의 보건정책에 이상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경제상황이 악화일로를 치달으며 주정부내 각 부처의 예산삭감 바람은 결국 주민 건강 예방프로그램의 실시및 개발에 커다란 걸림돌이 되고 있는데 지난 6년간 가족계획을 위한 지원금도 90%이상 삭감되었다.
이로인해 보건국 자료에 의하면 지난 92년 1만9천명에 달하는 주민들이 의료보험을 이용한 가족계획 프로그램을 이용했으나 1997년에는 7천명으로 줄었다는 것.
가족계획및 예방프로그램 예산삭감은 의료보험 혜택 주민수의 감소와 더불어 결국 여성및 영아보건 예방정책은 물론 청소년 복지향상에도 걸림돌이 되고있다.
주보건국 가족건강서비스과의 자료에 의하면 지난 5년간 예산삭감으로 인해 보건분야에 나타나고 있는 주내 현상으로는 원하지 않는 임신을 하는 여성들의 수가 증가해 5년전 38%에서 52%까지 증가했고 영아사망률 또한 지난 1996년 1000명당 5.3명이던것이 2000년에는 7.8명으로 증가했다.
의료보험이 없는 주민들의 숫자도 10%이상 증가해 커뮤니티 헬스센터를 이용하는 환자 가운데 25%가 의료보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보험이 없는 어린이들도 3만여명에 이르고 퀘스트 프로그램에서도 제대로 어린이들에게 의료혜택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학대받는 임산부와 어린이들의 숫자도 기록적으로 증가해 5년전 5%이던 학대받는 임산부수가 12%로 증가했고 가족으로부터 학대받는 어린이들도 20%에서 30%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가족폭행 증가는 물론이고 지난해 중학생 가운데 30%의 학생들이 자살을 계획해본 적이 있고 고등학생 가운데 4%에 달하는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약물등을 이용해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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