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리스’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미 전국 50개 조직 활동가들이 이번 동계올림픽 기간에 ‘홈리스’의 비참한 생활상을 알리기 위한 각종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4일 보도했다.
이들 활동가들은 시위를 통해 미국에 ‘가난’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리길 원한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활동가들은 올림픽이 열리는 오는 8일부터 24일까지 개최지인 솔트레이크시티 방문이 예상되는 27만5,000명의 관광객을 상대로 미국 내 홈 리스의 실상에 대해 알릴 예정이다.
올림픽 개막식 날에는 홈 리스와 실업자들을 중심으로 ‘우리의 생존을 위한 행진’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활동가들은 6일에는 유타 대학병원과 홈 리스 수용소 앞에서 건강보험이 없는 ‘홈 리스’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룬 밤샘 촛불 행진도 추진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그러나 솔트레이크시티 측은 올림픽 보안을 이유로 개최지인 다운타운에 가까운 홈 리스 수용시설을 올림픽이 열리는 기간동안 폐쇄하고 개최장소 주변 거리도 폐쇄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미국 내 홈리스 는 200만 명에서 1,000만 명으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올림픽이 열리는 솔트레이크시티에는 약 3,000명의 홈 리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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