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김씨 미서부지역 종친회(임시회장 김윤구)는 오는 9일 오후5시30분 만리장성(989 S. Dewey Ave, LA)에서 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 초청연사로 참석하는 한국 광산김씨 대종회 김기수 회장(74·사진)은 "이번 모임은 종친회원들에게 한국 소식을 전하고 회원간 친목 증진과 교류활동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된 자리"라며 "회원들의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85년에서 89년까지 LA총영사를 역임, LA한인사회와도 친숙한 김 회장은 "LA에 오면 마치 고향에 온 듯한 기분이 든다"며 "이곳 영사관에 재임할 당시에 비해 한인사회가 수적으로 뿐 아니라 질적으로도 크게 발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반갑다"고 말했다.
LA총영사 재임 당시 "미국에서도 종친끼리 화목하고 조상을 잘 모시자"는 뜻에서 광산김씨 남가주 종친회를 출범시켰다는 김 회장은 남가주에만 광산김씨가 500여세대 1,000여명 이상이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 (213)280-6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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