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경찰들이 백혈병과 사투 중인 생후 26개월 된 한인여아 세라(한국명 최선화)양을 살리기 위해 발벗고 나서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뉴욕시경 한인경찰협회(회장 김성훈) 소속 한인경찰 11명은 10일 오후 퀸즈 효신장로교회에서 골수 검사를 위한 채혈 대열에 동참했다.
한인경찰들이 세라 양 살리기에 나서게 된 것은 본보 보도로 세라 양의 안타까운 사연을 알게 된 김성훈 회장이 몇몇 한인 경찰들에게 채혈을 제안하면서부터. 이 소식을 뒤늦게 전해들은 한인 경찰들이 너도나도 참여하겠다고 자청, 협회 차원으로 확산된 것이다.
협회는 이날 채혈행사에 참가하지 못했던 나머지 회원들과 회원 가족들이 다음주 행사에 참가하는 것을 비롯 앞으로 주변 친지나 친구들의 캠페인 참여를 적극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김성훈 회장은 “이번 채혈행사에 참가하게 된 것은 한인 경찰들의 임무 중 하나인 한인 사랑을 실천하자는 데 있다”며 “많은 분들이 온정을 베풀고 있는 만큼 세라 양의 쾌유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효신장로교회에서 105명, 뉴욕 중부교회 140명 등 지난 1일 시작한 세라 양 살리기를 위한 채혈 운동에 이제까지 500여명의 한인 동포들이 참가하는 성원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날 한아름마트 릿지필드 지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행사는 지점 측에서 행사장을 마련해 놓지 않는 무성의로 채혈을 하기 위해 지점을 찾았던 한인들로부터 빈축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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