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휴대폰을 수분만 사용해도 뇌기능이 거의 한시간 가량 저하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스페인 마르베야 소재 신경진단연구소가 실시, 노르웨이 언론에 보도된 실험에 의하면 휴대폰 통화 시작 수분만에 실험대상 어린이의 뇌, 특히 휴대폰을 귀에 대고있는 쪽의 뇌 활동이 급속히 둔화됐다.
실험은 휴대폰 사용이 어린이의 뇌에 미치는 영향을 처음으로 측정한 것으로, 연구팀은 스캐너를 사용, 휴대폰을 사용중인 11세 소년과 13세 소녀의 뇌사진을 촬영했다. 실험결과 통화가 끝난 뒤 50분이 지난 후에도 뇌의 활동이 정상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연구팀은 "전기적 활동 뿐 아니라 생화학적 과정들도 영향을 받는다"고 지적하고 "아직 완전히 성장하지 않은 어린이의 뇌가 어른의 뇌보다 더 영향을 받는다는 것은 확실하다"며 어린이들이 휴대폰을 사용하지 못하게 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영국 학자들도 동의를 표했으며 노르웨이와 스웨던 전문가들도 휴대폰이 건강에 미치는 위험을 연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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