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지역 최대규모 ‘가먼트 익스체인지’ 연 2회 개최
미 동부지역 의류상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의류 박람회가 한인 의류인들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
뉴욕한인의류인협회(회장 김충식)는 미 동부지역 의류 패션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지역 도매상들의 거래를 촉진하기 위해 올해부터 연 2회씩 의류 트레이드 쇼인 ‘가먼트 익스체인지’(Garment Exchange)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 박람회는 지난 10여년 전부터 미 동부지역의 대표적인 의류쇼인 냄즈비 쇼가 참여업체 감소로 유명무실화되면서 이에 대체하는 성격을 띠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가먼트 익스체인지를 유태계, 중국계 등 타민족 의류상들은 물론 대형 의류 제조사 등 100개 이상의 업체 참여를 유도, 뉴욕 의류 산업 교류의 장 뿐 아니라 최신 패션 동향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박람회와는 달리 도매상과 소매상들이 함께 참여해 각종 의류 세미나와 신제품 설명회 등을 마련하는 종합 의류 박람회로 점차 성장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미 동부지역에는 이렇다할 할 박람회가 없이 개별 기업간 계약을 통해 제한적으로 이뤄져 왔으나 이같은 박람회가 개최될 경우 의류업 종사자들에게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협회는 내다보고 있다.
김충식 회장은 "뉴욕은 세계 패션 중심지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여년 동안 제대로 된 박람회가 없어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가먼트 익스체인지를 한인 의류인들 만의 잔치가 아닌 미 동부지역의 주요 의류 박람회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현재 첫 번째 행사 개최지로 롱아일랜드 레너즈 연회장을 검토 중이며 개최 시기는 내주 중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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